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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작(SUNO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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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o에서 한국어 버전을 만들다가, 리듬을 놓치고 있다는 걸 알았다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면서 3개 국어(한/영/일) 채널을 같이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선 글로벌에서 통할만한 곡을 만들고 이를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Suno에서 한국어 가사로 곡을 몇 개 시험 삼아 만들어봤다. 그런데 발음이 어색한 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 리듬 자체를 못 살리고 있었다. 애프터파티를 한국어로 옮기려다가 "가사치기"에 급급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수노가 친 대형사고의 결과로 만들어진 곡이 애프터파티라고 앞서 말한 적이 있다. 이 곡의 느낌을 살려 한글 가사를 넣는 시도를 해봤다. 영어 원곡은 리듬감이 살아있는 곡인데, 이걸 한국어 버전으로 만들어보려고 하니 한국어 가사가 그 리듬을 따라가질 못했다. 정확히는, 원곡 멜로디의 음절 수에 한국..
SUNO가 친 대형사고 - 동요 만들려다가 만든 애프터파티 동요를 만들려다가 파티송이 나왔다푸피빌리지 시리즈 중 "여우와 신포도" 에피소드에 쓸 동요를 만들려던 참이었다. 워낙 잘 알려진 이야기라 가사는 Suno에게 맡기기로 했다. 겸사겸사 Suno의 작사 실력도 한번 보고 싶었다.스타일 프롬프트는 영어로, "한국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요" 느낌을 명확히 지정해서 넣었고, 제목란에는 "여우와 신포도"라고 분명하게 써넣었다. 제목까지 못박아뒀으니 최소한 그 이야기 얼개는 반영될 거라 기대했다.그런데 결과물은 완전히 다른 곡이었다. 멜로디도 영어 가사도 동요와는 거리가 먼, 신스팝/펑크 느낌의 성인용 곡이었다. 파티가 끝난 뒤 둘만 남은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곡. 나중에 "애프터파티"라고 이름 붙인 그 곡이다. 제목에 "여우와 신포도"라고 분명히 넣었는데도 내용..
Suno, Flow, Vrew, Gemini... 정신 차려보니 구독만 네 개였다 지금까지 이 블로그에 적은 것들만 봐도 도구가 꽤 여러 개 등장했다. Suno로 곡을 만들고, Flow로 이미지를 뽑고, Vrew로 편집하고, 그 사이사이 Gemini API로 이런저런 자동화를 걸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정산 내역을 보다가, 이걸 다 따로 구독하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하나씩 늘어난 건데 합쳐보니 부담스러웠다각 도구를 도입할 때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곡 만들려면 Suno가 필요했고, 그 곡에 어울리는 그림을 만들려니 Flow가 필요했고, 그걸 영상으로 붙이려니 Vrew가 필요했다. 하나씩 보면 다 합리적인 선택인데, 한 달 결제 내역을 모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여러 곳에 쪼개져 나가고 있었다. 매달 이 정도를 쓰고 있었나 싶은 순간이었다. 도구마다 성격이 완전히 ..
Suno 다운로드 정책 변화와 정신없던 며칠 지난 글에서 예고했던 대로, 이번엔 최근에 터진 사건 하나를 풀어보려 한다. Suno의 다운로드 정책이 바뀌면서, 그동안 쌓아둔 트랙들을 급하게 정리해야 했던 며칠에 관한 이야기다. 무슨 일이 있었나Neo Retro Daily Rhythm 채널을 운영하면서 Suno로 계속 곡을 만들어왔다. 신스팝, 시티팝, 재즈/로파이 — 장르를 옮겨 다니며 실험하다 보니 어느새 다운로드 안 한 트랙이 꽤 쌓여 있었다.그런데 알고 보니 Pro/Premier 플랜의 다운로드 관련 정책 변경 공지가 이미 한 달 전에 나가 있었다. 문제는 이 공지가 앱을 켰을 때 바로 보이는 팝업 같은 형태가 아니었다는 것. 평소처럼 곡 작업만 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놓칠 수밖에 없었고, 시행 시점이 코앞에 닥쳐서야 뒤늦게 알게 됐다.한 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