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동화 등(Vrew.Gas 등)

GAS로 반복 작업 줄여온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도 써먹을 수 있을까

boyne 2026. 9. 14. 10:38

GAS로 반복 작업 줄여온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도 써먹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시설관리 업무나 화원 콘텐츠 작업에서 구글 앱스 스크립트(GAS)와 Gemini API를 엮어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온 경험이 꽤 쌓였다. 이번 애프터파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기서도 비슷한 자동화가 먹힐 만한 지점이 여럿 보였다. 다만 아직 실제로 만들어서 돌려본 건 아니고, 이번 작업을 하면서 "여기 이런 게 있으면 편하겠다" 싶었던 것들을 정리해두는 수준이다.

 

반복적으로 손이 갔던 지점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유독 손이 많이 간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 이미지 생성 결과물 파일명을 매번 알아보기 쉽게 다시 정리하는 작업
  • 여러 컷의 프롬프트를 조금씩 바꿔가며 반복 생성할 때, 어떤 프롬프트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기록해두는 작업
  • 원곡 가사와 자동 인식된 자막을 대조해서 빠진 부분을 찾아내는 작업

이 세 가지 다, 지금은 손으로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는데, 패턴 자체는 이미 화원이나 건강 블로그 자동화에서 다뤄본 것들과 비슷했다.

 

파일명 정리는 바로 적용해볼 만하다

이미지 파일명 문제는 예전에 콘텐츠 자동화 파이프라인에서 이미 다뤄본 적이 있다. 업로드되는 이미지에 자동으로 날짜, 키워드, 순번을 붙여 리네이밍하는 로직을 짜둔 게 있으니, 이걸 그대로 가져와서 이번 프로젝트 폴더에 적용하면 될 것 같다. 이 부분은 새로 만들 것도 별로 없어서 가장 빠르게 써먹을 수 있는 지점이다.

 

프롬프트 기록은 구조를 좀 더 손봐야 할 것 같다

프롬프트와 결과물을 짝지어 기록하는 건, 기존에 하던 콘텐츠 관리 시트 구조를 응용하면 될 것 같은데, 이번 경우엔 같은 캐릭터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금씩 프롬프트가 바뀌는 패턴이라 단순 기록보다는 "이 프롬프트에서 이 부분을 바꿨더니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식의 변경 이력까지 남기는 구조가 필요해 보인다. 이건 기존에 써오던 시트 양식을 그대로 못 쓰고 좀 더 손봐야 할 부분이다.

 

가사 대조 자동화는 아직 막막하다

원곡 가사와 자동 인식 자막을 대조하는 작업은, 사실 Gemini API에 두 텍스트를 같이 넣고 "빠진 부분을 찾아줘"라고 시키면 어느 정도 될 것 같긴 한데, 실제로 시도는 못 해봤다. 이번엔 그냥 눈으로 대조하는 방식으로 처리했는데, 다음에 비슷한 작업을 또 하게 된다면 이 부분부터 자동화해볼 생각이다.

 

여전히 못 푼 것

  • 위에 적은 것들은 전부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는 구상 단계고, 실제로 코드를 짜서 돌려본 건 하나도 없다. 말로는 쉬워 보이는데 막상 만들다 보면 또 다른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 기존 자동화 파이프라인(건강 블로그, 화원 콘텐츠용)을 그대로 재활용할 수 있는 부분과, 이번 프로젝트 특성에 맞게 새로 짜야 하는 부분을 아직 명확히 구분하지 못했다.
  • 자동화를 만드는 데 들이는 시간과, 그냥 손으로 계속하는 시간 중 어느 쪽이 더 나을지도 아직 계산해보지 않았다. 지금 프로젝트 규모에서는 자동화 만드는 게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클 수도 있다.

제미나이가 말하는 발생 원인 및 해결책

현상 발생 원인 해결책
반복 생성된 이미지 파일의 이름과 프롬프트 변형 이력을 매번 손으로 정리함 비구조화된 생성 작업 흐름 — 반복 실험 과정에서 파일명과 프롬프트 파라미터 변경 내역이 자동 메타데이터로 남지 않아 이력 추적이 어려움. 기존 파이프라인 재활용 및 변경 이력 시트 구축 — 기존 GAS 리네이밍 스크립트를 재활용하고, 프롬프트 Diff(변경점)와 결과물 URL을 1:1로 매핑하는 구글 시트 파이프라인 자동화.
원곡 가사와 자동 생성 자막 간의 불일치/누락 구간 대조가 누적됨 비전/음성 인식 모델과 원문 텍스트 간 차이 — STT(음성-텍스트 변환) 결과는 발음·박자에 따라 누락이나 환각이 생기므로 단순 텍스트 비교 알고리즘으로는 대조에 한계가 있음. Gemini API 텍스트 대조 프롬프팅 — 원곡 가사와 자막 텍스트를 함께 Gemini API에 전달하여 Diff(차이점) 및 누락 구간만 추출하도록 텍스트 대조 자동화 구성.
자동화 구축 비용(시간)과 수동 작업 간 ROI(투자 대비 효과) 판단 필요 규모의 경제 및 재사용성 불확실성 — 단발성 소규모 프로젝트는 스크립트 개발/트러블슈팅 시간이 직접 수동 작업을 처리하는 시간보다 더 크게 소모될 수 있음. 모듈화 및 단계적 자동화 적용 — 가장 빠르고 검증된 파일명 정리부터 우선 적용하고, 범용성 높은 로직(대조/기록) 위주로 모듈화하여 향후 프로젝트 재사용성 확보.

 

정리

기존에 다른 분야에서 써오던 자동화 노하우가 이번 프로젝트에도 어느 정도는 통할 것 같다는 감은 잡았다. 다만 감을 잡은 것과 실제로 만들어서 돌리는 건 다른 문제라서, 이건 다음 단계로 남겨두려 한다. 만들게 되면 그 과정에서 또 무슨 문제가 생길지, 그때 가서 적어볼 생각이다.